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 신혼생활이 드디어 공개된다.
결혼 7개월차, 갓 신혼부부가 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신혼생활을 담은 tvN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신혼일기’ 제작진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섬세' 안재현 VS '털털' 구혜선
‘신혼일기’ 첫 방송에서는 안재현과 구혜선이 강원도 인제의 빨간 지붕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반전 매력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혜선은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무거운 테이블과 피아노를 들어올리며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는 반면, 안재현은 뛰어난 요리 실력, 꼼꼼한 장보기 등 섬세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앞서 지난 1일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두 사람은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뀌어 있다"며 "구혜선은 털털하고 힘쓰는 일을 많이 하는 데 반해 안재현은 요리를 좋아하고 섬세하다. 또, 구혜선은 혼자 있고 싶어 하고, 안재현은 놀아달라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 현실적인 결혼 생활로 공감 Up
마냥 달콤하고 로맨틱할 것 같은 ‘신혼일기’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현실적인 신혼생활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다.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요리를 하고,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다가도 소통이 되지 않아 티격태격 하는 등 여느 신혼부부처럼 평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우형 PD는 “두 사람도 보통의 신혼부부처럼 싸운다. 하지만 싸우고 난 뒤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독특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김대주 작가는 “안재현은 로맨티스트지만 그도 역시 평범한 남편이었다. 보통 남편들이 하는 실수를 똑같이 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 사랑스러운 6마리 동물 가족들, 매력 대방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도 등장해 매력을 발산한다. 반려견 감자, 군밤, 순대와 반려묘 안주, 망고, 쌈이까지 여섯 마리의 동물 가족들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나영석 PD는 “동물들이 정말 귀엽다. 촬영이 끝날 때쯤엔 제작진 모두 동물들에게 반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여섯 마리의 동물 가족들이 ‘신혼일기’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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