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김준성 감독 "박유천, 히든 캐릭터…편집은 없다"

입력 2017-02-02 11:58
수정 2017-02-02 12:01

지난해 성스캔들로 고초를 겪었던 JYJ 박유천의 차기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준성 감독 연출의 영화 '루시드 드림'이다.

박유천은 '루시드 드림'에서 의문의 남자 '디스맨' 역을 맡아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루시드 드림'은 지난해 개봉을 계획하다가 박유천 사건으로 일정이 밀렸다. 결국 그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오는 22일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보게 됐다.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김준성 감독을 통해 박유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CG 분량이 굉장히 많다. 후반작업이 덕분에 길어졌다. 배급사와 일정 조율도 했고, 후반 작업에 더 공을 들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유천의 분량에 대해서는 "'디스맨'은 히든 캐릭터"라면서 "편집은 되지 않고 촬영 분량 그대로 영화에 녹아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알게 되고, 꿈 속에 들어가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SF 스릴러다. 고수,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출연.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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