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 BOOK 콘서트’ 7~21일

입력 2017-02-02 11:47
‘부산의 미래, 키워드를 찾다’ ‘부산의 생활문화유산’ 등 4차례
부산학 연구총서 필진 참석해 시민과 부산 가치 재발견 공유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강성철)은 부산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부산학 연구총서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부산학 BOOK 콘서트’를 2월 7~21일 4차례 개최한다.

이번 부산학 북 콘서트는 부산학연구센터가 지난해 발간한 연구총서 필진을 중심으로 책에 관해 주민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북 콘서트는 ‘부산의 미래, 키워드를 찾다’(7일)을 시작으로, ‘6.25 피란생활사’(9일), ‘부산의 생활문화유산’(15일), ‘서부산 낙동강 문학지도’(21일) 순으로 모두 4차례 열린다.

1차 ‘부산의 미래, 키워드를 찾다’는 부산의 청년들이 공감하고 꿈꾸는 부산의 미래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청년들이 평범한 시민의 관점에서 부산이 갖춰야 할 미래 모습에 대한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미래 모습을 바라본다.

2차 ‘6.25 피란생활사’는 6.25 전쟁으로 피란 온 피란민이 부산에 정착하기까지의 생생한 삶을 소개한다. 부산 토박이로 피란민들과 함께 생활한 분과 제각기 사연을 안고 전쟁을 피해 부산에 정착한 피란민 등의 생애사를 전해준다.

3차 ‘부산의 생활문화유산’은 문화재는 아니지만 부산지역에 산재해 있고, 친숙하지만 귀중한 삶의 가치를 닮고 있는 생활문화유산을 소개한다. 부산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있는 생활 문화적 자원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발굴해 정리한 것이다.

마지막 ‘서부산 낙동강 문학지도’는 낙동강 곳곳에 남아있는 옛날 부산의 문학적 자취를 따라가 본다. 낙동강을 소재로,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장소와 공간을 추적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부산발전연구원 홈페이지나 링크(https://goo.gl/forms/9MzMAiYU8xNPFERA3) 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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