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한국IB '종합대상'

입력 2017-02-01 18:32
[ 오상헌 / 임도원 / 이태호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벤처투자가 후원하는 제8회 한국IB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주식발행(ECM), 기업공개(IPO), 채권발행(DCM)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린 데 힘입어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업체로 뽑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IPO시장 최대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주관해 ‘베스트 딜’ 상도 거머쥐었다.

ECM 부문은 한화투자증권과 BNK금융지주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NH투자증권이, DCM 부문에선 회사채 발행 주관 금액, 인수 금액, 수수료 규모 등 전 항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KB증권에 돌아갔다. 5년 만에 중국 기업을 국내 증시에 상장시킨 신한금융투자는 IPO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M&A 부문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재무 자문), 김앤장 법률사무소(법률 자문), 국민은행(인수금융)이 선정됐다. 베스트 사모펀드(PEF)상과 베스트 벤처캐피털상은 각각 MBK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2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오상헌/임도원/이태호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