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김민희·홍상수 감독, 이번엔…

입력 2017-01-31 13:20
수정 2017-01-31 13:20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해외 일정에 동행한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의 한 관계자는 31일 한 매체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라며 "출국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불륜설이 불거진 뒤 어떠한 입장도 밝힌 적 없어 이번 공식 석상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경쟁 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되는 황금곰상의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거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호흡을 맞춘 정재영,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신작이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08년 '밤과 낮', 지난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