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실적 부진에 '급락'

입력 2017-01-31 09:14
[ 정형석 기자 ] 현대모비스가 급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6.02% 떨어진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98억원으로 2015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2901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모듈 부문에서 예상보다 큰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특히 국내 생산공장의 파업 영향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멕시코와 유럽 램프 공장 등 새로운 시설의 가동 초기 비용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영업이익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도 합작사들간 경쟁 심화가 일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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