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HMC투자증권은 31일 보령제약에 대해 도입품목 증가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낮췄다. 신약 카나브의 수출 가속화 전망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신규 공동판매 상품 도입과 백신 재고관리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42억원을 기록했다"며 "단기적으로 공동판매 상품 도입에 따라 매출원가 및 판촉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378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322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핵심 제품인 '카나브 패밀리'는 현재 멕시코에만 수출되고 있지만, 2017년 하반기 동남아 및 러시아 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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