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구찌의 야심작에 함께할 트로이카, 누구?

입력 2017-01-30 15:51
배우 다코타 존슨·해리 네프, 작가 페트라 콜린스
'컨템포러리 우먼 트리오' 모델로 선정


[ 민지혜 기자 ]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Gucci)는 조만간 새롭게 선보일 프로젝트에 함께할 세 명의 ‘컨템포러리 우먼 트리오’ 모델을 선정했다. 미국 영화배우 다코타 존슨, 영화배우이자 모델인 해리 네프, 아티스트인 페트라 콜린스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조만간 구찌의 활력과 콘셉트, 진정성을 보여줄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름다움과 개성을 고루 갖춘 우먼 트리오 모델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세 명이 구찌와 함께 독특하고 창의적인 컬래버레이션(협업)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배우 다코타 존슨은 ‘소셜네트워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블랙매스’ ‘비거 스플래시’ ‘하우 투 비 싱글’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올해 개봉할 제임스 폴리 감독의 ‘50가지 그림자: 심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서스페리아’에 출연한다.

영화배우이자 모델 및 작가인 해리 네프는 구찌의 2016년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에서 런웨이 모델로 활약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트랜스페어런트’에 출연했고 주요 잡지 여러 곳에 문화적 이슈에 관해 기고하고 있다.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 사진작가인 페트라 콜린스는 예술과 패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보그, CR, 퍼플, 원더랜드, 아이디 등 다양한 잡지의 사진 촬영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세계적인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했고,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BABE’라는 책을 출간했고, 구찌의 2016년 가을·겨울 런웨이, 2016년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동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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