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이 설 연휴 열린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4부 리그 위컴 원더러스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2강전에서 손흥민이 4 대 3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0 대 2로 지고 있던 후반 15분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3대 3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FA 컵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관중석을 향해 세배하며 늦은 시간 자신을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내게는 특별하고 열정적인 순간"이라며 "결승골 축하는 팬들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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