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주' 마셔봤니…소주에 연유 살짝 무슨 맛일까

입력 2017-01-26 08:56
수정 2017-01-26 09:49

가족, 친지들이 모이는 설 명절에는 술 한 잔 나누며 정이 오고 간다. 이번 설에는 으레 마시는 법주나 소주 대신 직접 만들어 먹는 참신한 술 한 잔 어떨까.

웅진식품은 26일 설을 맞아 쌀 음료 '아침햇살'을 이용해 칵테일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햇살주'라는 이름의 이 술은 고소한 아침햇살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더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방법은 두 가지다.

셰이커(칵테일 만들 때 재료를 혼합하는 기구)에 보드카와 커피를 1샷씩 붓고 초코시럽 1티스푼을 넣는다. 아침햇살 1샷과 얼음을 살짝 더해 흔들어주면 '부드러운 햇살주'를 만들 수 있다.

얼음이 담긴 잔에 연유 조금과 소주 1샷을 넣은 뒤 아침햇살을 가득 따르면 '속편한 햇살주'가 완성된다.

웅진식품은 세계적 명성의 바텐더 임재진 씨가 햇살주를 만드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햇살주는 쌀로 만든 아침햇살을 활용한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가족은 물론 연휴를 나홀로 보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처음 나온 아침햇살은 지난해 8월 생산 기준 20억병(180mL)을 돌파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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