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배우 조 타슬림이 스타피그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한국 활동에 나섰다.
25일 스타피그 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와 아시아를 넘나드는 글로벌 배우 조 타슬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 타슬림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으로 아시아 최초 메달리스트다. 인도네시아 영화 '레이드: 첫 번째 습격'에 이어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물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전문 킬러 '쟈'로 출연하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저스틴 린 감독과의 의리로 '스타트렉 비욘드'에도 깜짝 출연한 바 있다.
조 타슬림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도 수상했다. 이 상은 국가를 넘나들며 큰 사랑받고 있는 배우들에게 주는 상으로 송중기, 김희선, 태국의 타나용 웡트라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타피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 타슬림이 한국 영화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국내 영화 출연에 대한 계획을 함께 세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타슬림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스타피그 엔터테인먼트에는 황인영, 신유정, 송보은, 홍민정, 정예지 등이 소속돼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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