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시 수도사업소는 설 연휴기간에 비상급수상황실을 설치해 민원처리, 긴급복구 조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배수지, 정수장, 취수장, 마을상수도 등 시설물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계량기 동파, 관로파손 등 급수사고를 대비해 공무소와 긴급복구체계도 구축해 시민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기온 영하 5℃ 이하의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에 헌옷 등을 보온재로 덮어주고, 설 연휴기간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둘 것”을 당부했다.
홍찬국 수도사업소 소장은 “설 연휴 기간동안 수도분야 비상근무 실시로 시민들과 귀성객이 불편함 없는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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