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상대배우 서현진의 연기를 극찬했다.
유연석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유연석은 상대 배우 서현진에 대해 "한 단어로 정리하기 쉽지 않다. 촬영 전 준비를 하면서 굉장히 설레고 긴장하게 만드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마다 재미있었다. 특히 초반에 상대배우가 어떻게 연기를 할까 하는 궁금하도 있었는데, 내가 예상한 그 이상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상식 전에 연기상과 커플상 중 하나만 받을 수 있다면 뭘 받고 싶냐는 질문을 들었다. 그래도 같이 호흡을 맞추는 동료배우와 커플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서현진과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연석은 "짧은 신에도 불구하고 멜로신을 찍을 때 현진씨와 호흡이 좋았다. 보시는 분들도 의학드라마에 멜로가 많지 않다보니 중간중간 재밌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16일 시청률 27.6%로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유연석은 극 중 수석 타이틀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이자 외과의사인 강동주 역을 맡았다. 깔끔한 외모에 하얀 의사 가운을 걸치고 차가운 표정과 강단 있는 말투, 아픔이 서려 있는 눈빛으로 강동주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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