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올해 최대 실적 전망…상승여력 60%"-토러스

입력 2017-01-24 08:26
[ 한민수 기자 ] 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대원제약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 1만8950원을 감안하면 약 6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전상용 연구원은 "독감 환자의 급증에 따라 호흡기 질환치료제의 판매호조로 지난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번 독감 유행으로 관련 매출이 2015년 114억원에서 2016년 172억원으로 58.1%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7년에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이 10개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난해에는 4개가 있었으나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감기알러지 베포스타, 치매치료제 알포콜런 등 6개가 추가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 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제품의 성장과 보청기 시장의 확대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0%와 31.8%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원제약은 2012년 약가인하 이후 5년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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