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훈 기자 ] 경성대와 서남대 교육대학원 등 예비교원을 양성하는 16곳이 수준미달로 폐지된다. 내년부터 일반대학의 교육학과와 교직과정 등의 정원이 2500명가량 줄어든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에 정원감축, 기관 폐지 등의 제재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 평가는 107개교의 285개 기관 및 과정을 대상으로 했다. 65곳이 C등급을 받았고 45곳이 D등급, 16곳이 E등급을 받았다. C와 D등급을 받은 곳은 정원을 각각 30%, 50% 감축해야 한다. E등급은 해당 기관이나 과정을 폐지해야 한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일반대 교육과를 비롯해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이 2509명 줄어든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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