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경헌실버아카데미 제31기 수료식 및 수료생 2500명 돌파 축하연」을 1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농심호텔 2층 대청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이날 88명의 제31기 수료생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2520명의 누적인원을 수료시키며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실버아카데미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행사는 제31기 수료식과 수료생 2,500명 돌파 축하연, 수료생들로 구성된 총동창회 합창단 및 경헌예술종합단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부산시가 2001년부터 부산대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노인교육기관으로, 재일교포 실업가인 김경헌 회장이 본적지인 부산의 노인교육을 위해 부산시에 성금을 기탁해 개설됐다.
노후인생설계, 건강·음악 교실, 컴퓨터 교육, 봉사활동 등 노인 스스로가 자존감을 높임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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