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희동 세종대 교수 '美 IEEE 논문경진대회 은상'

입력 2017-01-17 09:27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희동 교수(사진)가 ‘2016 IEEE 논문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IEEE는 미국 표준개발전문기구로 전기전자정보통신컴퓨터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전문가 단체다. IEEE 발간 학술지는 해당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다. 매년 논문경진대회를 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양자-터널링 기술’ 기반 신개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저항변화 메모리(RRAM) 소자의 신뢰성과 성능 향상에 관한 연구로 추가 실험을 거쳐 《IEEE 일렉트론 디바이스 레터》에 논문을 투고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세종대는 이공계 중심대학으로의 혁신에 힘 쏟고 있다. 우수 교수진의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양자-터널링 기술: 양자역학에서 원자핵을 구성하는 핵자가 그것을 묶어놓은 핵력의 포텐셜(잠재력) 장벽보다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도 확률적으로 원자 밖으로 튀어나가는 현상.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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