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토지·상가 건물 등 부동산 증여 거래 건수가 27만 건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증여 건수가 오히려 늘어났다.
특히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의 증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조사·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건수는 총 26만 9472건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