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뉴욕 양키스와 계약…초청선수로 70만달러에 도장

입력 2017-01-16 17:20
[ 최진석 기자 ] 최지만(26·사진)이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달러(약 8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6일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양키스와 연봉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65만달러를 받았다. GSM 측은 “인센티브 40만달러(약 4억7000만원)도 받기로 한 만큼 총 11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양키스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성적이 좋아야 메이저리그 재진입이 가능하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한 최지만은 2015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고 곧바로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에는 꿈꾸던 빅리그 무대를 밟아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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