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정유년 설공연 <복놀이> 국악으로 뜨겁게 놀아보세!

입력 2017-01-16 16:22
복(福)닭福닭~ 복받으러 다(多)닭多닭~ 부산국악원으로 오세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연주와 춤, 민속놀이체험까지

새해 첫날,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으로 명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우리 국악과 함께하는 정유년(丁酉年) 설공연 <복(福)놀이>를 28일 오후 4시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랑하는 가족,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특별한 연휴를 선물한다.

공연은 새해 희망과 복을 주는 ‘비나리’, ‘태평성대’,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신명나는 ‘삼고무’, ‘판굿’의 다양한 개인놀이가 펼쳐진다. ‘산유화어린이민요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명절노래 ‘설날’, ‘썰매’, ‘연날리기’와 더불어 경기민요 ‘아리랑연곡’, 관현악 ‘판놀음’으로 구성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야외마당에서 판굿놀이와 기념촬영을 하며 마무리한다.

공연 전 오후 2시부터 우리 아이 꽃길 걷는 새해 ‘새신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화혜장(靴鞋匠) 안혜표 선생의 제자와 함께 한지로 만드는 나만의 신을 만든다. 초등학생만 체험이 가능하며 국악원에서 제공하는 재료로 가족당 하나의 신을 만들 수 있다. 설공연 온라인 예약자에 한해 전화접수 받는다.20명 선착순. 로비에서는 솟대나무에 소원을 달아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쏙닭쏙닭 행복나무’와 복을 부르는 입춘방(휘호쓰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올 한해 행복을 기원한다. 야외마당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널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고 공연관람 후에는 관람객에게 새해선물로 전통 과자를 나눠 드리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한다. 온가족이 함께 전통예술의 즐거움과 멋을 나누며 정유년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멋진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설공연 <복놀이>은 새해이벤트로 닭띠 관람객(사전예약자에 한함)과 공연당일 삼대 혹은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에게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현장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관람은 5세 이상으로 전석 1만원.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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