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맞춤형 현장 직무연수 교육으로 산학연계 동반성장 구축

입력 2017-01-11 17:10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말 특성화 고등학교인 경북 상주 용운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NCS 말 조련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연수기간은 15일까지.마학, 구사실습 등 말산업 현장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양자 발전의 시너지를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은 여러 부문에서 시행돼왔다. 말산업의 경우에는 전문기관이나 인력이 부족해 산학연계 사업 추진이 어렵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NCS 말조련 연수과정을 추진한다.

경북 상주 용운고등학교와 연계해 시행하는 이번 NCS 말조련 연수의 교육 담당자는 한국마사회의 직원들이다. 교육은 크게 경마와 승마로 나누어 진행한다. 경마산업에서는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등 경마창출 직업소개 및 체험을 시작으로 경마 시행과정 참관, 베팅 실습, 경마 유관사업 등의 소개가 이어진다. 승마산업에서는 재활승마 체험 및 개인승마장 견학 등 유소년 승마강습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료부문 교육 담당자로 선정된 박은별 사원은 “산학연계 연수를 통해 말산업, 특히 사료부문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특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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