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헐시티를 제압하며 '잉글랜드축구리그컵'(EFL컵) 결승선에 바짝 다가섰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FL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이니 활약에 힘입어 헐시티를 2-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맨유는 오는 2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차로 져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를 비롯해 마타, 폴 포그바, 안토니아 발렌시아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답답한 흐름 속에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꾼 건 마타. 후반 11분 발렌시아가 크로스한 공이 핸리크 미키타리안 헤딩을 거쳐 마타에게 넘어갔고, 마타는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24분 마타 대신 들어온 펠라이니는 마테오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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