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서울역 보행고가서 산책하세요

입력 2017-01-10 17:51
서울시 올해부터 달라지는 것

우이~신설 경전철 7월 개통


[ 마지혜 기자 ] 46년간 차도(車道)였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보행길로 바뀌어 오는 4월부터 시민을 맞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올해 개관·개장하는 시내 주요 시설과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모아 10일 소개했다.

시는 서울역 고가도로에 조성 중인 ‘서울로 7017’을 4월 개방한다. 보행길 위에 2만4000여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고 도서관과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7월 개통된다. 출퇴근 시간대 2분30초 간격, 평상시 5~10분 간격으로 11.4㎞ 구간을 운행한다.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통행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된다.

앞서 5월에는 경춘선 폐선 부지를 숲길 공원으로 꾸미는 공사가 마무리된다. 호위함, 고속정, 잠수함을 물 위에 띄워 운영하는 ‘한강함상공원’은 10월 망원한강공원에 문을 연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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