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셀바스A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검강검진 기록을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셀비 체크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혀다.
셀비 체크업은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을 입력하면 3년 이내 심뇌혈관질환, 당뇨와 같은 주요 성인병의 발병 확률 등을 제공한다. 기본 문진 항목 및 일반 건강검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질환 발생 확률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셀비 체크업이 개인맞춤 건강서비스 및 보험심사 의사결정 지원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는 신촌 세브란스 심장내과 전문의 및 헬스IT 산업화 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90% 이상 정확도를 나타내는 의료 특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경남 대표는 "셀비 체크업은 셀바스AI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딥러닝 관련 기술과 자체 보유한 기계학습 플랫폼이 의료 분야에 적용된 첫 번째 사례"라며 "순수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료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계 인공지능 시장으로 입지를 넓혀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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