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 피해자?…경찰 "쌍방 폭행인지 가려낼 것"

입력 2017-01-08 08:55

배우 이태곤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7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태곤은 이날 오전 1시께 경기 용인의 한 호프집 앞에서 악수 요청을 거부한 것이 발단이 돼 남성 A씨(33) 등 2명으로부터 수차례 폭행당했다. 하지만 A씨 측은 자신들도 이태곤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곤은 A씨 등으로부터 당한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곤 측은 "이태곤은 일방적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며 "경찰서는 피해자 신분으로 진술을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태곤은 두 남성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에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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