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재창업자 지원 예산 2777억

입력 2017-01-05 19:10
수정 2017-01-06 05:45
기업 구조개선도 지원


[ 이우상 기자 ] 경영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인과 실패 후 재창업하려는 예비사업자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런 내용의 ‘2017년도 재도전 지원사업’을 5일 발표했다.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2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액됐다. 재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예산도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일반 기업 약 20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50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업체는 시제품을 제작하고 마케팅하는 데 필요한 사업화 비용을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위기에 빠진 기업의 회생을 돕기 위한 지원 정책도 마련됐다. 경영위기 기업의 구조개선 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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