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비서' 의혹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탄핵심판 2차 변론 출석

입력 2017-01-05 14:59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5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행정관은 최순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 등으로 이번 사건 증인으로 채택됐다.

윤 행정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택시를 타고 헌재 경내로 들어왔다. 그는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최순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 것이 맞냐'는 질문엔 침묵했다.

윤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후 3시에 속개되는 변론에서 이뤄진다.

윤 행정관은 배우 전지현 등 연예인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알려졌고, 2013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10월 보도된 최순실 의상실 CCTV 영상에 이영선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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