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훈 제네럴에쿼티파트너스 회장, 美 트럼프 취임식 참석

입력 2017-01-05 09:06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로 참석



[ 김하나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제네럴에쿼티파트너스는 권지훈 회장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캠프 핵심 인물들과의 오랜 친분을 인연으로 지난해 11월초 미국 방문 당시 취임식 참석을 제의 받았다. 지난달 31일 내한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전 선거대책위원장인 폴 매너포트가 다시 한번 권 회장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면서 참석을 확정했다.

권 회장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 미국의 부동산 개발과 낙후된 인프라 투자를 위한 투자펀드를 본격 결성할 계획이다. 계획중인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매칭펀드 형태로 10억 달러(1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미국의 인프라시장 투자는 물론 국내 금융사, 엔지니어링사, 건설사들의 미국시장 개척 및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권 회장은 ABN암로증권 한국 대표를 거쳐, 부산시 외자유치실장, Arthur D. Little 의 기업부문대표 등을 거쳤다. 현재 인천 송도 6,8공구 내 A3블록 개발 사업자로서 2708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역주택조합형태로 건립 중이다.

한편 국내 재계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 등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및 창립자의 추천으로 참석하게 됐다. 우 회장과 강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초청을 주선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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