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가칭)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도 투표에 참여할 길이 사실상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큰 폭으로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수출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신당 '선거연령 18세 하향' 결정…'고3 투표' 현실화될 듯
△개혁보수신당(가칭)이 4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적용 시기를 이번 대통령선거부터로 할지는 이견이 있어 추후 토론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3당이 '18세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이미 당론으로 확정한 만큼 고등학교 3학년도 투표에 참여할 길이 사실상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유라 항소 기각…4주 구금 확정
△최순실 씨 각종 비리혐의에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는 30일까지 덴마크에서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는 것이 확정됐다.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 오후(현지시각) 정유라 씨가 전날 있었던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특검 "최순실 '정신적 충격' 이유로 불출석"…구인 방침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가 4일에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던 최씨는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딸 정유라 씨(21)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상황에 따른 정신적 충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12일 오후 인천공항 통해 귀국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총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사무총장 공관을 나오기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귀국 일정을 밝혔다. 그는 "12일 오후 5시 반께 아시아나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려 한다"고 말한 뒤 "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 10년 간 사무총장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보고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수출입 대폭 증가…불황형 논란 벗어나나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작년 11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57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다. 작년 11월 흑자 규모는 10월(87억2000만 달러)보다 2억7000만 달러 늘었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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