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가 다했다…아스날, 본머스와 3-3 무승부

입력 2017-01-04 07:39
수정 2017-01-04 13:23

아스날이 본머스와 경기에서 3 대 3으로 비겼다. 지루의 활약에 힘입은 극적인 무승부였다.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아스날은 원정경기 끝에 본머스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아스날은 12승5무3패(승점 41점)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4위에 머물렀다. 3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경기 초반 아스날은 전투적인 본머스에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16분 다니엘에게, 4분 후 윌슨에게 연달아 골을 내줬다. 후반 13분 프레이저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3-0으로 승리의 여신은 본머스의 쪽에 선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25분 지루의 헤딩페스를 받은 산체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맹추격을 벌였다.

5분 뒤 후반 30분 루카스 페레즈가 지루가 건넨 볼을 받더니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2분 경 본머스의 수비수 프란시스가 퇴장당하고 인저리타임에 들어서 아스날의 지루가 극적인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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