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동서발전 상장 주관사 놓고 6개 증권사 경쟁

입력 2017-01-03 17:44
이 기사는 01월03일(17: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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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의 상장 주관사 자리를 놓고 6개 증권사가 경쟁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이중 2곳을 주관사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동서발전에 따르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6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남동발전의 공동주관사 자격을 얻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동서발전 대표주관사에 도전한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대신증권은 남동발전 입찰전에는 참여하지 않고 동서발전에만 제안서를 냈다.

외국계 증권사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낮은 수수료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발전 측은 "국내 증권사도 해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계 증권사 없이도 진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주 안에 평가를 마치고 다음주에 우선협상자 2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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