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추진한 2016년도 에너지 사업 추진 자치단체 평가에서 탄소중립프로그램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치단체 탄소중립프로그램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말한다. 여기에는 조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이 포함되며 양평군의 자발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프로그램 평가 우수 기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16년 한 해 동안 116ha에 달하는 면적에 소나무 30만 그루를 식재했다. 이는 승용차 1만 여 대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이밖에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3개 마을, 탄소보험가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도 전개했다. 자전거 도로 확충, 물소리길 조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등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중 하나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을 생태행복도시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군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Zero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