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03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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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출범을 기념해 최대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부산도시공사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DLS)'를 판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KB증권의 세일즈앤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서가 손잡고 개발한 이번 상품은 이 증권사 지점을 통해 이날부터 5일까지 407억원 한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부산도시공사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11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올해 11월 28일까지 부산도시공사(기업신용등급 AA+)가 지급불이행 또는 채무재조정 등에 해당하는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DLS 투자자는 연 3.0%(세전) 금리를 제공받는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DLS 투자자는 매월 이자를 지급받고 발행 6개월 이후부터는 매월 조기상환할 수도 있다.
김선창 파생상품영업본부장은 “통합증권사 출범을 맞이하여 전사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 상품은 5000만원부터 100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1588-6611, ☎1599-7000)에 문의하면 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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