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시장금리·거래실적 연동 정기 예·적금 판매…최대 연 2.2%

입력 2017-01-02 15:27
수정 2017-01-02 15:29


우리은행은 민영화 성공을 기념해 2일 위비 슈퍼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예금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내다. 가입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 가능하다. 자유적금 가입금액은 매월 50만원 이하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금리상승기에 유리한 시장금리 연동형 기본금리와 은행 거래를 많이 할수록 우대금리가 주기적으로 높아지는 거래 실적 연동형 우대금리가 이 상품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정기예금은 고정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상품은 3개월 마다 시장금리를 반영할 수 있는 코리보(KORIBOR)를 사용한다. 코리보는 국내 12개 은행에서 산출하는 단기 기준금리다. 이 상품의 이날 기준 최고 금리는 연 1.88%(우대금리 포함)다. 또 대부분의 정기예금이 한번 가입하면 가입기간 중 우대금리가 변경되지 않는다. 이 상품은 분기별로 급여이체, 우리카드 결제 등 거래 실적에 따라 가입기간 중이라도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자유적금 역시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이날 기준 최고 연 2.2%(우대금리 포함)의 금리가 제공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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