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에서 줄다리기…코스닥은 하락 전환

입력 2017-01-02 13:11
수정 2017-01-02 13:12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오전 중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2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20%) 오른 2030.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23포인트 하락한 2022.23으로 시작해 오전 한 때 2010선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 2030선을 탈환했다.

개인이 2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억원, 3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억원 매수우위, 비차익이 206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96억원 매도 우위다.

운수장비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통신과 철강금속도 1%대 강세다. 보험과 음식료는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가 2% 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4% 넘게 빠지고 있다.

CJ씨푸드가 CJ제일제당과 1595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대 오름세다. 백판지값 담합 혐의에 벌금형을 받은 한창제지가 13%대 급락하고 있다. 화장품주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9.20%) 아모레G(-7.14%) 잇츠스킨(-6.86%) 한국화장품(-5.53%) 등이 일제히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4%) 내린 630.5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381억원, 15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527억원 순매수 중이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휴젤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CJ E&M은 2.12%, 에스에프에이는 3.10% 오르고 있다.


유상증자 지연 소식에 썬코어가 6%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실적 전망치를 14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에이티젠이 2.39% 내림세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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