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수소, 전자소재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우수한 영업기조 유지하며 재무구조 개선될 것
현재 A-에서 상승 가능성 높아져
이 기사는 12월28일(03: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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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한솔케미칼의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7일 한솔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이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후 판매단가가 높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용을 중심으로 과산화수소 매출이 증가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상승, 수익성도 반등했다. 삼성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 핵심재료인 퀀텀닷의 매출이 가시화되며 수익성이 크게 늘고 있다.
한기평은 전자소재 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창출력이 개선되면서 재무 레버리지 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11.2%에서 지난 9월말 113.6%로,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38.0%에서 38.4%로 큰 변화 없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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