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바람 불고 기온 뚝 떨어져 … 서울 -7.8도 인천 -7.1도 수원 -7.5도

입력 2016-12-28 06:22

28일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중부내륙과 산간, 전북내륙에는 전날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 발효 지역을 더 늘렸다. 이날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7.1도, 수원 -7.5도, 춘천 -7.6도, 강릉 -3.1도, 청주 -6.3도, 대전 -6.9도, 전주 -4.9도, 광주 -3.7도, 제주 4.4도, 대구 -3도, 부산 -1.7도, 울산 -2.1도, 창원 -1.8도 등이다. 대관령은 -15.3도, 철원은 -11.2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1∼4m로 인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아침까지, 동해상과 제주도 남쪽먼바다는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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