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캐피탈 사장 고태순…NH선물 사장 이성권
[ 이현일 기자 ]
농협생명보험 사장에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57)이 내정됐다. 농협캐피탈 사장에는 고태순 부사장(58)이 승진 임명되고, NH선물 사장엔 이성권 농협은행 부장(56)이 부행장을 건너뛰고 전격 발탁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같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했다.
이들 대표이사는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은 자회사 CEO의 임기를 2년으로 하는 관례를 깨고 이번에 임기를 1년으로 정했다. 성과 중심주의를 도입해 실적에 따라 재신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농협금융의 재도약을 이끌 전문성과 경영능력, 리더십을 겸비한 인사를 뽑았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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