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국 심양약과대학과 공동연구 MOU

입력 2016-12-27 14:17
수정 2016-12-27 14:22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9~20일 중국 심양약과대학과 제제개발 및 신약개발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컨퍼런스를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약을 시작으로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요녕 대웅제약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실시하고 제제 및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녕 대웅제약과 심양약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심양약대와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국 시장 진출 효율성도 높인다.

1931년 설립된 심양약과대학은 중국 내 의약품 허가 및 관리 분야 등 규제과학 관련 전문가 그룹이 있는 우수 대학이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약사의 30% 정도가 이 대학 출신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 이봉용 부사장 등은 컨퍼런스가 끝난 뒤 요녕 대웅제약이 있는 요녕성 번시 바이오밸리 현지 연구개발 시설을 방문하고 번시시 정부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번시 정부의 유 하이 부시장은 대웅제약 의약품허가를 앞당기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특별배정하는 등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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