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홈씨씨인테리어’ 소비자 입소문 타고 인기

입력 2016-12-26 13:32
수정 2016-12-26 13:38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에 있는 KCC ‘홈씨씨인테리어’ 분당판교점은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이재훈 분당판교점 매니저는 “1기 신도시 분당의 아파트들이 낡아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매일 리모델링 계약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매장은 홈씨씨인테리어가 올해 제안한 세 가지 패키지인 ‘트렌디’ ‘소프트’ ‘오가닉’을 거주공간에 구현한 모델하우스를 지하 1층에 마련했다. 거실 주방 욕실 아이방 등 8개 공간에 대한 세 가지 패키지를 24개 쇼룸에 나란히 전시해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트렌디(사진)는 회색 등 무채색을 써 북유럽 분위기가 풍긴다. 소형 아파트형으로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다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프트는 재질감을 강조했으며 중간 평형에 적합하고, 오가닉은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안정감을 줘 넓은 평수에 어울린다고 매장 측은 전했다.

창호, 바닥재, 마루, 도어 등 주요 인테리어 자재는 별도로 전시했다. 도어 손잡이 등 하나씩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쇼룸에 전시한 빌트인 가전과 가구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KCC 관계자는 “보통 동네 인테리어 업자에게 리모델링을 맡기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거나 시공 중 가격이 비싸지는 등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KCC 본사가 선정한 파트너사가 시공을 맡는 등 과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자재 전문기업인 KCC가 자사 건축자재를 사용해 시공하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다. 2008년 시작한 이 사업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면서 매년 3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전시판매장 16개가 있다. 지난 9월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1등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교=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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