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의 좋은 일터] 에스원, 가정·차량·에너지로 보안 확장…지속성장 일궈

입력 2016-12-25 18:56
[ 마지혜 기자 ] 1977년 창립된 보안회사 에스원은 1981년 국내 최초로 무인 시스템경비 서비스인 ‘세콤’을 도입했다. 이후 건물 보안·경비 서비스 부문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상·정보보안과 모바일 보안, 차량·에너지·건물관리 등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에스원의 39년 역사는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해온 발자취다.

에스원은 가정용 보안서비스와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사업을 지속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1996년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택 보안시장을 개척해 시스템 경비사업을 내실화했다. 2013년 출시한 가정용 보안시스템 ‘세콤 홈블랙박스’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방범 관련 설정을 하고 가스밸브와 조명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시큐리티 시스템이다. 휴대폰을 통해 24시간 출동 신청, 위치조회, 자녀 유해물 차단 등을 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와 ‘안심폰’ ‘안심 유심(USIM)’ 등 ‘안심 모바일’ 사업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브랜드 ‘블루에셋’을 내놓았다. 블루에셋은 기획·매입부터 매각·처분 단계까지 건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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