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5종…카메라 성능 강화
[ 안정락 기자 ]
LG전자가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에서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사진) 4종과 스타일러스3 등을 발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K시리즈는 K3, K4, K8, K10 등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 제품이다.
K시리즈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셀프카메라를 찍어주는 ‘오토샷’ 기능,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3초 뒤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제스처샷’ 기능 등을 갖췄다.
스타일러스3는 스마트폰용 필기구인 스타일러스펜을 강화했다. 펜 끝부분이 1.8㎜로 매우 가늘어 정교하게 필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준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즉시 메모할 수 있고,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을 울려 분실을 방지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하던 기능을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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