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국내 첫 캡슐호텔

입력 2016-12-20 18:53
워커힐호텔 '다락 휴'


[ 강진규 기자 ] 워커힐호텔이 다음달 20일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의 캡슐호텔 ‘다락 휴(休)’를 연다.

캡슐호텔은 최소한의 숙박 공간만을 제공하는 저렴한 호텔이다. 일본에서 개발됐으며 주로 공항 등 환승시설에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다락 휴는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60개실로 설치된다. 싱글베드+샤워, 더블베드+샤워, 싱글베드, 더블베드 등 네 가지 객실 타입이 있다. 가격은 타입별로 시간당 8000~1만3000원이다. 샤워부스가 없는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용 샤워룸도 마련했다.

워커힐은 다락 휴에 예약, 체크인, 체크아웃, 조명 조절 등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도 이용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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