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0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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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범할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법인인 KB증권이 세일즈앤트레이딩(S&T)부문장과 FICC(채권·외환·상품) 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현대증권은 20일 신한금융투자 출신인 신재명 부사장(51)을 S&T부문장, 최문석 전무(49)를 FICC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신 부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해 홍콩과학기술대(HKUST) 국제 재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삼성생명과 삼성투자신탁운용, 메리츠증권 및 국민은행 채권운용팀장을 거쳐 프랭클린투신운용 기관영업팀 총괄이사를 역임했다. 2012년 신한금융투자로 옮긴 이후 최근까지 FICC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최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금, 씨티은행,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 채권운용 매니저를 거쳤다. UBS 싱가포르 지점 이머징마켓 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RBS 서울지점에서 북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본부장 전무로 근무했다. 그가 담당하는 FICC 구조화 본부는 통합법인 설립과 함께 신설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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