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올해 홈쇼핑에서는 ‘AHC 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와 ‘에이지 투웨니스’ 등 뷰티 제품이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업체들이 올해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AHC가 1위를 차지했다. CJ오쇼핑에선 ‘얼굴에 바르는 아이크림’으로 홍보한 AHC의 더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 10종세트 등이 많이 팔렸다. CJ오쇼핑 히트상품 순위에서 화장품이 1위에 오른 것은 2012년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이후 4년 만이다. GS홈쇼핑에서는 AHC의 스킨케어 세트가 1위에 올랐다.
애경에서 만든 커버팩트 에이지 투웨니스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견미리 팩트’로 더 유명한 이 제품은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의 히트상품 순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뷰티 상품 외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이어온 패션 브랜드들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에서는 1~10위가 모두 패션 상품이었다. 김진석 GS홈쇼핑 영업전략담당 본부장은 “올해는 뷰티 제품의 강세 속에 새로운 패션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었다”며 “가성비 높은 상품들에 수요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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