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덕에 장중 2040선 탈환에 성공했다.
1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포인트(0.23%) 오른 2041.32를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2억원, 7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만 116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매도 물량이 쌓이고 있다. 차익거래(226억원)와 비차익거래(1131억원)를 합해 1360억원 이상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가 금융 등이 1% 강세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등은 1% 가량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3만2000원(1.82%) 오른 17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네이버 신한지주 등도 1~3% 오름세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다.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미래에셋생명 등이 2~3% 오름세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있고, 오뚜기도 가격 인상
여부가 주목 받으며 4.50%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32%) 오른 622.6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6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 홀로 290억원 매수 우위를 통해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삼영엠텍과 대창스틸이 각각 29.40%, 23.1% 급등세다. 정부가 모든 주택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
원 오른 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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