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미래 성장산업인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을 '용인드론영상제'를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드론영상제는 오는 19일 처인구 마평동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부터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열 예정이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는 드론 만들기를 비롯해 드론 시뮬레이션, 드론 가상현실, 드론 비행조종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또 미디어존, 커리어존, 푸드존과 드론 종이접기, 친환경 손수건 제작 등 어린이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드론 관련 직업상담부스인 커리어존은 영상콘텐츠 제작전문가, 3D?4D 가상현실 제작전문가, 드론조종 전문가, 드론 기술자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드론 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에어쇼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의 영상전문가들이 촬영한 드론 영상 상영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또 드론영상공모전 시상식과 초?중학생 창작드론 경진대회도 열린다. 지난 10월 용인을 주제로 접수된 드론영상 작품들을 심사해 이날 대상?최우수 등 10팀을 시상한다.
초·중학생 창작드론 경진대회는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14개 등 총 30개 학교 40명이 참여해 드론 DIY 창의제작과 드론미션 수행 경기 등 2개 부문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성장산업인 드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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