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가 징계처분을 받았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세기 추락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을 잃은 브라질의 축구팀샤페코엔시가 브라질 축구협회로부터 벌금 징계를 통보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016 브라질 세리에 A 최종 라운드의 경기를 포기했다는 이유로 샤페코엔시에 3698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협회는 샤페코엔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팀에게도 같은 이유로 벌금 징계를 내렸다.
샤페코엔시는 원래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 경기를 마친 뒤 3일 후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측은 샤페코엔시와의 경기에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브라질을 출발한 샤페코엔시 전세기는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중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샤피코엔시의 선수 19명을 포함해 76명의 승객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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