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3일(05: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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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능성 식품 및 신약소재 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지놈앤컴퍼니’가 최근 50억원 규모의 자금유치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약 20억원의자금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13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초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현업의사들로 구성된 엔젤투자자 집단으로부터 10억원 등 총 2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이라 불리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바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몸속에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일컫는 말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체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내세균 등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생산 기술로 연결시키는 업체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비만, 당뇨, 여드름 등 다양한 영역에 치료가 가능하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줄줄이 성공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이 양산이 시작될 경우 큰 수익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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