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부동산자산관리과정’ 호남권 최초 개설

입력 2016-12-14 09:40
수정 2016-12-14 15:21
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전북의 금융허브 발전과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호남권 최초로 부동산자산관리전문과정(REAMP)을 개설한다. 과정은 1년이며 5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www.jjreamp.com)는 2017년 1월 31일까지다. 내년 3월 9일 입학식을 한다.

커리큘럼으로 부동산자산 관리실무, 리츠의 이해와 운용사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부동산경매와 부실채권(NPL) 융합투자기법을 배우고 국내외 부동산시장의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또한 부동산관리 전문 CEO로서의 품격과 교양을 갖추는 방법, 100세 시대의 건강한 삶과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김영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 등 업계 전문가와 문화예술인들이 나선다. 수료생에게는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의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국내 유일의 부동산자산관리 전문자격증(KPM)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부동산 관련 세무, 법률, 관리 등에 관한 무료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주대의 REAMP개설은 금융과 부동산을 통합한 자산관리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사회 지도층이나 기업 CEO들이 부동산자산의 효율적 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다. 심동희 전주대 행정대학원장은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또 경기불황을 뚫고 나갈 돌파구로 부동산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부동산은 물론 증권, 금융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운용, 수익 창출 테크닉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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